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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Q&A

체외충격파 치료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자


오늘 오른쪽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 (쉽게 말해서 오십견이라 부르던데) 치료차 세 번째 도수치료를 받았다. 매번 같은 코스로 도수치료를 받고 물리치료 비슷한 걸 받으면서 치료가 마무리된다. 오늘은 치료사분이 어깨 통증이 사라졌냐고 물어보길래 처음 병원에 올 때 통증이 5 정도라고 하면  지금은 2나 3정도라고 말하니까, 꽤 실망하는 눈치다. 치료사분은 두 번 치료했으니까 이제는 통증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었나보다. 그러더니... 살짝 내적 갈등을 거치는 것 같더니 조심스레 체외충격파 치료를 권한다. 원래 의사의 진단이 있어야 하는데 일단 한번은 자기가 해줄수 있다면서... 나보고 치료 의사를 묻길래.. 뭔지도 모르지만 뭐 몸에 해롭지는 않다고 하니 그럼 한번 해달라고 했다.

 

뭐 이런 분위기다. 젤 같은걸 어깨에 바르더니 총같은걸 문지르면서 갖다대는데 어떤 부위는 아무렇지 않지만 아픈 부위로 오면 엄청 통증이 느껴진다. 단계를 조금씩 올려가면서 여기저기 문지르는데, 특정 부위로 오니까 도저히 참을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비명까지 살짝 질렀다. 그러면 다시 단계를 낮추고.. 뭐 이런식으로 반복하면서 10분정도 치료를 한 것 같은데... 이 치료로 바꾸더라도 치료비가 달라지는건 아니고 말하자면 치료코스가 달라지는거라고 한다. 

 

체외충격파 치료할 때 통증이 크게 느껴진다면 손상된 부위가 있을거라고 하면서 좀 빠르게 낫고 싶다면 체외충격파를 해보라고 권한다. 본인이 의사에게 말해놓겠다면서. 치료사의 이야기로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면 손상된 조직이 사라지면서 새롭게 조직이 생겨나는거라고.. 그래서 이전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된다고.. 뭐 이렇게 말을 하던데, 사실 신뢰가 되지는 않았다. 원리를 확실히는 모르는 것 같았다. 

 

 

통증 부위 아프게 해 치료하는 '체외충격파'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체외충격파 치료 Q&A 옛말에 열은 열로 다스려야 한다고 했다. 치료법 중에도 이와 비슷한 것이 있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충격을 줘서 병을 낫게 하는 치료법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란? 체외충격파는 인체에 강력한 파동을 연속적으로 전달해 증상을 치료하는 시술법이다. 오십견·석회화건염 등 어깨 질환이나 테니스엘보 등에 의한 팔꿈치 통증, 족저근막염, 무릎 통증, 아킬레스건염 등 근골격계 질환에 최근 많이 쓰이고 있다. 환자 중 80%는 통증이 없어지거나

health.chosun.com

기사를 읽어보니 강력한 파동을 몸안으로 전달해서 몸 안의 조직을 부수는 치료법 같다. 실제로 치료를 받아보니 어깨에 엄청 강한 진동이 전달되는 느낌 같았다. 뭔가가 찌르듯이 아픈게 아니라 광광광 울리듯이 아픈.. (경상도 말로는 우리~하다..) 느낌이었다. 모든 부위가 아픈게 아니라 내가 통증을 느끼는 부위가 특별하게 아픈걸로 봐서는 이 요법이 나한테는 효과가 있는것도 같고... 아무튼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고 나면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완화된다고 하니 내일 아침에 스트레칭을 하면서 느낌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 근데 체외충격파 치료도 실비보험은 동일하게 적용이 되려나??


They must often change who would be constant in happiness or wisdo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