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타일 시공을 마치고 나면 바닥이 예쁘게 바뀌었다는 기쁨도 잠시, 언제부터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가구를 다시 배치하거나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공간일 경우엔 조금 더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데코타일 시공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주의할 점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데코타일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시공됩니다. 하나는 접착제를 사용하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시공면에 본드 처리가 이미 되어 있는 제품을 뜯어 붙이는 방식입니다. 전자의 경우 접착제가 굳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공 후 최소 24시간 정도는 걸어 다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일이나 물청소는 48시간 이상 지나고 나서 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반면 본드가 이미 처리되어 있는 제품은 시공 즉시 어느 정도 보행이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최소 반나절, 즉 6-8시간 정도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접착력이 완전히 자리를 잡기 전에는 타일이 밀리거나 들뜰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시공 후 첫 일주일입니다. 이 시기는 바닥이 안정을 찾는 과정이기 때문에 물걸레질이나 무거운 가구의 이동, 급격한 온도 변화 등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바닥 난방이 있는 경우엔 시공 직후 난방을 바로 틀지 마시고, 2-3일 정도 지나서 서서히 온도를 올리는 방식으로 조절하셔야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시공 직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잘 시켜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접착제 냄새가 남아 있을 수 있고, 습기가 머무르면 바닥과 타일 사이에 곰팡이나 들뜸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데코타일 시공 후엔 최소 하루 이상은 사용을 자제하시고, 적어도 48시간은 무거운 물건이나 물청소를 피하셔야 합니다. 그 이후에도 일주일 정도는 조심스럽게 사용해주셔야 바닥이 오래갑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더 오랫동안 예쁘고 단단한 바닥을 유지하실 수 있으니, 그 기다림도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생활Q&A
데코타일 시공 후 사용 가능해지기까지의 시간과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They must often change who would be constant in happiness or wisdom. – Confuc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