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썸네일형 리스트형 점심의 어원은? 원래 한자어로 點心(점심)에서 왔는데요, 여기서 ‘點’(점)은 ‘찍다’, ‘작다’는 뜻이고, ‘心’(심)은 ‘마음’ 혹은 ‘마음을 달랜다’는 의미로 쓰였어요. 그래서 點心은 '마음을 잠깐 달래는 가벼운 음식’, 즉 간식 정도를 의미했죠.원래는 지금 우리가 말하는 '점심밥'이 아니라 아침과 저녁 사이에 간단히 먹는 음식이란 뜻이었어요. 중국이나 조선 시대에도 '점심'은 지금처럼 한 끼 식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차나 떡 같은 간단한 음식이었어요. 지금도 중국에서는 '딤섬(點心)'이라고 해서 찐만두나 간단한 요리들을 그렇게 부르잖아요? 바로 그 점심이에요.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에서는 ‘점심’이라는 말이 하루 세 끼 중 가운데 끼니를 뜻하게 되었고, 지금처럼 아침-점심-저녁으로 자리 잡은 거예요. 그러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