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0508140042169651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화이지만, 일제에 의해 왜곡된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여전히 홀대받고 있다. 무궁화에 대한 일본의 부정적 선전이 끼친 영향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진딧물이 많다거나 꽃가루로 인한 눈병의 오해 등이 퍼져 있다. 그러나 이는 무궁화만의 문제가 아니며, 다른 많은 꽃들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 실제로 무궁화는 약용이나 식용으로도 사용되며 매일 새 꽃을 피우는 등 장기간 꽃을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무궁화는 일찍이 한반도에서 자생해온 것으로 밝혀져, 그 국화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